고령자 디지털 배움터 수강 신청부터 수업 참여까지 전 과정 따라하기

디지털 시대, 배움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2025년 대한민국은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병원 예약, 주민센터 민원, 금융 서비스, 대중교통까지 모든 일상에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필수가 되었지만,
정작 기술을 낯설어하는 고령자분들께는 이러한 변화가 큰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디지털 배움터’라는 무료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배움터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 스마트폰 사용부터 키오스크, 정부24, 영상통화, 금융사기 예방까지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주변을 보면,
"디지털 배움터가 뭐야?", "어디서 신청하지?", "수업은 어디서 해?"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령자들이 디지 털배움터 교육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할 수 있도록
신청부터 수업 참여까지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녀들께서 부모님께 교육을 추천하시거나 직접 신청을 도와드릴 때도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휴대폰과 책 그리고 안경이 놓여있습니다

신청 방법: 누구나 할 수 있는 디지털배움터 수강 신청 따라하기

 

디지털 배움터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며, 인터넷 또는 전화,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전화 신청이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인터넷 신청도 어렵지 않습니다.

① 온라인 신청 방법

1. 포털사이트에서 ‘디지털배움터’ 검색 → 공식 홈페이지 접속
2. 상단 메뉴에서 ‘교육신청’ 클릭
3. 지역(시·군·구) 선택, 교육 희망 기관 선택
4. 원하는 강좌명, 날짜, 시간을 확인하고 ‘신청하기’ 클릭
5. 이름, 연락처, 나이, 수강 희망 이유 등 간단한 정보 입력
6. 신청 완료 후 문자 또는 전화로 확인 연락 수신

본인 명의 휴대폰이 없어도 신청 가능합니다. 자녀 연락처로 수신 설정도 가능하며,
신청 후 담당자와 통화하면 추가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② 전화 또는 방문 신청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복지관, 노인회관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합니다.
“디지털 배움터 교육 신청하러 왔어요”라고 말씀하시면 직원이 친절히 도와드립니다.
또는 1800-0096번 대표번호로 전화하시면 지역별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 시 스마트폰을 지참하시는 것이 좋으며, 수강 희망 날짜와 요일을 미리 정해 가시면 더욱 수월합니다.

 

수업 참여: 수업 구성, 난이도, 실제 고령자 후기까지

디지털 배움터 수업은 주로 지역별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평생교육원 등에서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보통 하루 2시간 수업을 기준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업 대상자는 50세 이상 중장년층 또는 60세 이상 고령자이며,
스마트폰이 전혀 익숙하지 않으신 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반부터 개설됩니다.

수업 예시 과정

• 1일차: 스마트폰 기본 조작, 문자 확인, 전화 받기
• 2일차: 사진 찍기, 사진 저장, 카카오톡 설치와 사용
• 3일차: 정부24 사용법, PASS 앱 활용, 은행 앱 사용법
• 4일차: 키오스크 체험, 병원 예약 앱 활용, 영상통화

강의는 대부분 태블릿 또는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업 중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글씨가 크고 그림이 많은 교재도 함께 제공됩니다.

 

▶ 실제 후기
저희 지인 어머니는 “나는 핸드폰은 전화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수업에서 사진도 찍고 손주에게 이모티콘도 보내봤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수업 후에는 자주 가는 병원 예약 앱을 직접 설치해 예약도 성공하셨고,
스스로 “나도 이제 스마트폰 좀 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셨습니다.

 

고령자에게 디지털배움터는 단지 기술이 아닌 삶의 연결을 가르쳐주는 공간입니다

고령자분들께 스마트폰은 단순한 기계가 아닙니다.
자녀와 연결되는 창이며, 병원을 예약하고 주민센터 서류를 출력하는 수단이며,
위급할 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배움터는 그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가장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공간입니다.

교육은 누구에게나 늦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단어도 낯설고 손가락이 잘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나도 해볼래”라는 용기이며, 디지털 배움터는 그런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술이 곧 생활이고, 기술을 아는 것이 삶의 자립을 의미하는 시대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를 열어보시고,
교육 신청부터 강의장 참여까지 처음 한 걸음만 함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디지털은 고령자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배움터는 고령자의 삶에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선물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