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기초 연금 확인 및 민원 접수: 서울시 스마트 복지포털 이용법

고령자 연금은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인하고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자의 소득보장과 복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초연금과 복지 민원 서비스의 디지털화입니다.

특히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스마트 복지포털’을 도입하여
고령자분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기초연금 수급 내역을 확인하고 각종 복지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이 서비스는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줄을 서거나 담당자와 대면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필요한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어르신께서는
“기초연금이 정확히 얼마 들어오는지”, “자격 심사 결과는 어디서 확인하는지”,
“무슨 민원을 어디서 신청해야 하는지”조차 잘 모르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시 스마트 복지포털을 통해 고령자들이 기초연금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민원도 간단하게 접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기준으로 설명드려, 직접 따라 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노부부가 서로 껴안고 있습니다

고령자 기초연금 확인부터 민원접수까지: 스마트 복지포털 사용법 안내

① 스마트 복지포털 접속 방법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앱(크롬, 사파리 등)을 실행한 후,
검색창에 ‘서울시 스마트 복지포털’ 또는 ‘https://wis.seoul.go.kr’를 입력하시면
공식 사이트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 PC에서도 동일하게 접속 가능하며, 별도 앱 설치는 필요 없습니다.

접속 후 초기 화면에는 다양한 메뉴가 보이는데, 상단의 '복지정보조회', '민원신청' 메뉴를 중심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② 기초연금 확인 방법

1. 상단 메뉴 중 ‘복지정보 조회’ 클릭
2. ‘나의 복지급여 조회’ 항목 선택
3. 본인 인증 필요 – 공동인증서, 간편인증(PASS 앱 등) 사용 가능
4. 인증 완료 후 현재 수령 중인 기초연금, 지급일, 지급액, 최근 3개월 내역 확인 가능

[어르신 팁]

본인 인증 시 PASS 앱이 가장 간편하며, 자녀 도움을 받아 최초 한 번만 설정해두면
다음부터는 지문 또는 얼굴 인식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③ 민원 접수 방법

1. 상단 ‘민원신청’ 메뉴 클릭
2. ‘기초연금 지급 지연 문의’, ‘주소 이전 후 지급 오류’, ‘복지급여 누락’ 등 다양한 민원 항목 중 선택
3. 신청 사유 간단히 작성
4. 증빙 서류(선택) 첨부 후 제출

제출이 완료되면 민원 번호가 생성되며, 해당 번호로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보통 3~5일 이내에 문자나 알림톡으로 결과가 안내됩니다.

 

④ 추가 기능

• ‘나의 복지 이력’: 수급했던 복지서비스 내역 전체 확인 가능
• ‘복지알림’: 내 연령에 맞는 신규 복지제도, 신청 대상 여부 자동 알림
• ‘가족 대리 신청’: 자녀가 부모님 계정으로 로그인 후 민원 대리 제출 가능

 

고령자 눈높이에 맞춘 복지 포털, 사용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스마트 복지포털은 처음 보기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항목별로 큰 글씨와 명확한 메뉴 구성이 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조금만 다룰 줄 아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기초연금 조회 메뉴는 단 3단계로 끝나기 때문에 한 번만 해보시면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저희 어머니의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처음엔 “그냥 은행에 입금되면 된 거지 뭘 또 확인하냐”고 하셨지만
스마트 복지포털에서 실제로 월별 연금 지급 내역을 직접 보고 난 뒤로는
스스로 조회하시고 문자로 캡처해 저희에게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민원 접수 기능도 한 번 경험하신 뒤로는, 복지급여가 빠졌을 때 주민센터에 가기보다
먼저 포털에 들어가 문의 글을 남기실 정도로 익숙해지셨습니다.

자녀 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부모님의 복지 수급 내역을 확인하면서 중복 수급 여부나 미지급 내역을 체크할 수 있고,
신규 복지 혜택이 있는지도 자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고령자의 복지 권리를 놓치지 않고 챙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고령자가 복지 포털을 익히는 건 혜택을 스스로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기초연금은 대한민국 고령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본 소득입니다.
하지만 수급 금액, 지급일, 자격 변경 등은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놓치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서울시 스마트 복지포털은 이런 불편을 해결해주는 가장 강력한 디지털 도구입니다.

물론 처음 접속하고 인증하는 과정이 낯설 수 있지만,
한두 번만 익히면 전화보다 빠르고, 방문보다 정확하게 복지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능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삶의 권리를 지키는 도구가 됩니다.

이제는 복지관에 가지 않고도 내 연금이 잘 들어오는지,
민원이 정상 접수되었는지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는 시대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스마트 복지포털에 한 번 접속해보시고,
자녀와 함께 기초연금 조회부터 신청 민원 접수까지 연습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디지털은 불편함이 아니라, 권리를 지키는 새로운 손길입니다.
서울시 스마트 복지포털은 고령자의 복지권을 내 손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