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고령자 대상 공공 디지털 서비스 리스트

Have a happy life 2025. 7. 14. 15:17

디지털 공공서비스, 이제 고령자도 필수입니다

2025년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병원 진료, 복지 신청, 연금 조회, 교통 이용까지 이제는 앱과 온라인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령자들께서는 “인터넷은 젊은 사람들의 것이지”,
“문서 하나 떼는 데도 너무 복잡하더라”며 디지털 민원이나 복지서비스 이용을 주저하고 계십니다.

이 글은 그런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목록으로 정리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은지를
쉬운 설명과 함께 안내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고령자들께 꼭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길 안내’입니다.
지금부터는 그 길을 함께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들판에 나무한그루에 고령자가 앉아 있습니다

고령자들이 꼭 알아야 할 공공 디지털 서비스 10가지

다음은 실제 어르신들께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활용하면 실제 생활에 편리함이 생기는 공공 디지털 서비스 목록 10가지
입니다.
이 서비스들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1. 정부24

  • 기능: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연금 관련 서류 등 각종 민원서류 신청 및 발급
  • 특징: 인터넷만 되면 집에서도 문서 출력 가능
  • 활용 예: 연금 신청 시 서류 직접 제출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

 2. 국민연금 앱(NPS 모바일)

  • 기능: 연금 수령액 조회, 예상 수령액 계산, 지급일 확인
  • 특징: 공인인증서 없이도 카카오인증으로 로그인 가능
  • 활용 예: 내 연금이 언제, 얼마씩 들어오는지 직접 확인 가능

 3. 복지로

  • 기능: 기초연금, 장애연금, 노인 돌봄 등 복지 서비스 신청과 조회
  • 특징: AI 챗봇으로 민원 상담 가능
  • 활용 예: 복지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4. 국민건강보험공단 앱 (The건강보험)

  • 기능: 병원 방문 기록, 보험료 납부 내역, 건강검진 결과 조회
  • 특징: 지문 또는 간편 인증으로 쉽게 로그인
  • 활용 예: 건강검진 기록을 자녀에게 바로 보여줄 수 있음

 5. PASS 앱

  • 기능: 실명 인증, 교통카드 등록, 정부 민원 인증 수단
  • 특징: 고령자 인증용 간편모드 제공
  • 활용 예: 출생연도 등록 후 교통카드 자동 연령 할인 적용

 6. 질병관리청 COOV 앱

  • 기능: 백신 접종 확인서, 감염병 이력 확인
  • 특징: 병원이나 여행 시 필요한 증명서 발급 기능 포함
  • 활용 예: 보건소 방문 없이 접종이력 직접 확인 가능

 7. 지하철·버스 교통정보 앱

  • 기능: 실시간 버스 도착 시간, 노선 조회
  • 특징: 글씨 키우기와 음성 안내 지원
  • 활용 예: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외출 계획 세우기 쉬움

 8. 서울시 스마트복지포털

  • 기능: 기초연금, 무료급식, 경로당 프로그램 신청
  • 특징: 시니어 맞춤 인터페이스
  • 활용 예: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도 복지 신청 가능

 9. 디지털배움터

  • 기능: 무료 스마트폰 교육 신청, 디지털 튜터 매칭
  • 특징: 지역별 수업 일정 확인 가능
  • 활용 예: 나에게 맞는 교육을 온라인에서 직접 예약 가능

 10. 생활안전지도 (행정안전부)

  • 기능: 내 주변의 병원, 약국, 재난 대피소 확인
  • 특징: 어르신 전용 보기 모드 포함
  • 활용 예: 낯선 곳에서 도움받을 곳을 미리 확인 가능

이 모든 앱은 무료이며, 자녀나 복지관의 도움 없이도 직접 시도해보실 수 있습니다.

 

고령자가 디지털 공공 서비스를 활용할 때 실질적인 팁

서비스가 있어도 사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다음은 어르신들께서 공공 앱을 활용할 때 도움이 되는 실제 노하우입니다.

 ① 자주 쓰는 앱 3개만 먼저 설치하세요

한 번에 여러 개를 설치하면 헷갈릴 수 있으니
‘정부24’, ‘PASS’, ‘국민건강보험’ 앱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② 지문 인증과 간편 로그인 설정하기

복잡한 비밀번호보다 지문이나 간편 비밀번호(숫자 4자리)를 설정하면
로그인 스트레스 없이 앱을 쉽게 열 수 있습니다.

 ③ ‘즐겨찾기’ 기능 활용하기

정부24나 복지로 앱에서는 자주 쓰는 기능을 ‘즐겨찾기’에 넣을 수 있습니다.
예: ‘등본 출력’을 즐겨찾기에 넣어두면 매번 찾지 않아도 됩니다.

 ④ 문자로 온 공공기관 링크 클릭할 때 주의

가짜 문자일 경우가 있으니,
앱 내 공지사항이나 복지관 직원에게 먼저 확인하고 누르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⑤ 가족과 함께 실습해보세요

자녀나 손주와 함께 앱을 설치하고,
처음 몇 번만 따라 해보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디지털 복지는 고령자의 ‘선택’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고령자들이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하는 건
편의성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반드시 누려야 할 권리이기도 합니다.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다고 포기하거나,
“이건 젊은 사람들만 쓰는 거지”라고 여기신다면
실제 생활에서 불편함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공공 디지털 서비스들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이미 수많은 고령자들이 편리하게 활용 중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연금 확인, 병원 예약, 주민센터 민원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단지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라,
‘해보려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오늘 앱 하나 설치하고,
내일 한 번 눌러보기만 해도
디지털 복지와의 거리는 훨씬 가까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