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2025년 기준 고령자 스마트폰 필수 앱 TOP 10과 사용법 안내

Have a happy life 2025. 6. 29. 11:27

스마트폰 시대, 고령자에게도 '앱 선택'이 삶의 질을 바꿉니다

2025년 현재,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생활의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 전화와 문자만 사용하던 시대를 넘어, 이제는 병원 예약, 금융 조회, 교통정보 확인, 정부 민원 서비스까지 대부분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고령자분께서도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르신 중 상당수는 어떤 앱을 써야 하는지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이 너무 많고, 어떤 것이 꼭 필요한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앱만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며, 새로운 앱은 "괜히 깔았다가 잘못될까 봐"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앱을 잘만 활용하신다면, 병원 예약도 줄을 서지 않고 미리 하고, 공과금도 은행에 가지 않고 집에서 내며, 손주들과도 사진과 영상으로 활발히 소통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5년 기준 고령자분들께 꼭 필요한 스마트폰 앱 10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각각의 사용법도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건강과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앱

1) The 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앱)

  • 건강보험 자격 확인서 발급, 병원 방문 이력 확인, 보험료 납부 가능
  • 사용 팁: 자격확인서 발급 메뉴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두면 병원 갈 때 바로 꺼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복지로 앱

  • 기초연금, 긴급복지, 노인 일자리 신청 확인 가능
  • 사용 팁: 로그인이 어려울 경우 ‘간편 인증’을 설정해 두면 인증서 없이도 조회 가능하며, 수급 상태도 쉽게 확인됩니다.

3) 카카오 T

  • 택시 호출, 버스 도착시간, 대중교통 경로 확인
  • 사용 팁: 출발지·도착지 검색창에 글씨가 작게 보인다면, 설정에서 글자 크기를 ‘크게’로 바꾸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병원 예약 앱 (굿닥 / 똑닥)

  • 병원 진료 예약, 대기자 수 확인, 처방전 전송 기능
  • 사용 팁: 앱에서 ‘내 주변 병원’을 선택하면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병원만 보여줘서 직접 검색할 필요 없이 예약 가능합니다.

5) 네이버 앱

  • 검색은 물론, ‘날씨’, ‘뉴스’, ‘코로나 정보’, ‘정부24 민원 연동’까지 가능
  • 사용 팁: ‘홈 화면에 추가’ 기능을 활용해 자주 쓰는 메뉴(날씨, 뉴스 등)를 스마트폰 첫 화면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6) 카카오톡

  • 자녀·손주와 실시간 채팅, 사진 공유, 영상통화
  • 사용 팁: 말로 입력하는 ‘음성입력 기능’을 켜 두면, 손으로 입력하지 않아도 말하는 대로 글자가 써져서 훨씬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 PASS 앱 (통신사별)

  • 교통카드 등록, 신분 인증, 전자지갑 기능
  • 사용 팁: 교통카드 기능을 등록해 두면 스마트폰을 대는 것만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고, 할인도 적용됩니다.

8) 카카오뱅크 / KB국민은행 앱

  • 은행 방문 없이 계좌 이체, 잔액 확인, 예금 관리
  • 사용 팁: 자주 이체하는 계좌는 ‘자주 쓰는 계좌’에 등록해두면, 한 번의 클릭으로도 쉽게 송금 가능합니다.

9) T맵 / 카카오내비

  • 목적지 검색, 길 찾기, 실시간 교통정보
  • 사용 팁: 병원이나 자녀 집 등 자주 가는 장소를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면 매번 입력하지 않아도 편리합니다.

10) 스마트청구서 앱 (지로/전자고지)

  • 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공과금 청구서 확인 및 납부
  • 사용 팁: 자동 알림 기능을 켜 두면, 납기일이 가까워졌을 때 푸시 알림으로 알려줘서 연체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보고 있는 고령자

앱은 기술이 아니라, 고령자의 일상을 돕는 ‘생활도구’입니다

스마트폰은 복잡한 기계처럼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우리의 일상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특히 앱 하나만 잘 활용해도 병원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은행에 가지 않아도 송금할 수 있으며, 손주들과도 영상으로 얼굴을 마주하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께서 처음에는 “나는 잘 몰라서”, “괜히 눌렀다 망가질까 봐”라는 두려움을 갖고 계시지만, 한 번만 제대로 배우고 실습하면 누구나 익힐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알려 드리지 않고, 하루에 한 기능씩 반복해서 익히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10개의 앱은 2025년 현재 고령자 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교육 현장에서도 가장 많이 추천되는 필수 앱입니다.
부모님, 조부모님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신다면, 이 중 3개만이라도 먼저 설치해서 함께 써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익숙해지셨다면 나머지 앱들도 천천히 추가해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시면 됩니다.

디지털 기술은 젊은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기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고, 그중에서도 고령자분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오늘 스마트폰 하나에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