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2025년 고령자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정책 총정리

Have a happy life 2025. 7. 4. 13:13

고령자 디지털을 모르면 불편한 시대, 이제는 배워야 할 때입니다

2025년 대한민국은 디지털 중심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정부 민원 처리, 병원 예약, 은행 업무, 대중교통 이용, 공공 복지 서비스 수령 등
거의 모든 생활의 중심이 스마트폰과 인터넷 기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고령자분께서는
“나는 스마트폰은 전화나 받지, 앱은 무서워서 못 써”
“QR코드 하나 못 찍는다고 병원에서 곤란을 겪었어요”
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실제로 고령자의 디지털 리터러시 부족은 단순한 정보 접근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단절과 복지 소외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격차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5년부터 고령자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스마트 사회에서 고령자도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요 고령자 디지털 리터러시 정책을 영역별로 정리하고,
어르신이나 자녀분들께서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차근차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데스크위에 노트북과 메모지 볼펜 그리고 커피한잔을 들고 있는 사람

고령자 대상 디지털 배움터부터 AI·금융교육까지

① 전국 디지털 배움터 운영 확대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바로 ‘디지털배움터’입니다.
2025년 기준, 전국 260개 시군구에 디지털 배움터 거점기관 약 3,000곳이 운영 중이며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운영 기관: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평생교육원
  • 교육 내용: 스마트폰 기본 조작, 사진 찍기, 문자 보내기, 카카오톡 사용법
  • 심화 과정: 정부24, 국민건강보험 앱, 키오스크 체험, 사기예방 앱 활용
  • 참여 방법: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 신청, 또는 전화 및 현장 접수 가능

특히 고령자 대상 과정은 글씨 큰 교재, 반복 중심 설명, 1:1 실습 시간이 많아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② 시니어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

정부는 단순 교육을 넘어서 고령자 중에서도 빠르게 익힌 분들을
‘디지털 시니어 서포터즈’로 양성하여,
또래 어르신을 가르치는 구조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참여 자격: 만 60세 이상으로 디지털 기본 교육 이수자
  • 활동 내용: 교육 도우미, 키오스크 안내 요원, 복지관 디지털 상담
  • 혜택: 월 활동비, 교육비 지원, 자원봉사 시간 인정

이 사업은 고령자 간 ‘또래 교육’ 구조를 만들며,
기술이 곧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통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③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 맞춤 교육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문자 사기, 원격제어 앱 피해가 지속 증가하자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금융교육을 필수 사회교육 항목으로 추진 중입니다.

  • 교육 내용: 인터넷 뱅킹 사용법, 보안 설정법, 문자 사기 판별법
  • 제공 기관: 금융감독원, 시중은행, 시니어금융센터
  • 참여 방식: 방문 교육 + 유튜브 영상 강의 + 모바일 퀴즈

스마트폰으로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줄 아는 것은
고령자의 경제 자립성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핵심 역량입니다.

 

④ 지역별 ‘디지털 안전망’ 구축 시범 사업

서울시, 부산시 등 주요 지자체는
고령자 1인 가구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돌봄 시스템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안전망
을 실험적으로 도입 중입니다.

  • 실험 장비: 스마트워치, 자동응급 호출기, 위치 공유 기능 탑재 기기
  • 주요 서비스: 낙상 감지, 이상행동 감지, 자녀·보호자 자동 알림
  • 추가 구성: 챗봇 상담, 영상 통화형 모니터 설치

기술은 차가운 것이 아니라, 고령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따뜻한 보호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고령자는 참여만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정부 정책은 많지만, 실제 생활에 적용하고 체감하려면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는 실제로 어르신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예시입니다.

  • 스마트폰이 있으신 분
    → 디지털배움터 누리집 접속 → 기초반 또는 심화반 신청
    → 정부24, 건강보험 앱 활용 수업 수강 → 디지털 자립도 향상
  • 복지관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
    → 시니어 서포터즈 교육 참여 → 봉사활동 및 일자리 연계 가능
    → 수료 후 키오스크 체험관에서 실전 연습 진행
  • 보이스피싱 걱정 많으신 분
    → 금융감독원 주관 ‘디지털 금융교실’ 참여 신청
    → 스팸 문자 판별법, 출처 불명 앱 차단법 익히기

또한, 자녀나 가족이 함께 초기 세팅을 도와주고 며칠만 연습을 함께 해주시면
대부분 고령자들께서 직접 기기 조작을 익히는 데 성공하고 계십니다.

 

디지털은 고령자의 자립과 연결을 돕는 ‘새로운 언어’입니다

디지털 기기를 다룬다는 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과의 연결을 다시 열고, 스스로 삶을 주도하는 방법을 익히는 일입니다.
2025년 고령자 디지털 리터러시 정책은 단순한 교육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모든 세대를 디지털로 연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정책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문을 여는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시라면,
디지털배움터를 검색해보시거나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함께 열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기술은 젊은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고령자의 삶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따뜻한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디지털은 고령자에게 선택이 아닌 권리이자 기회입니다.
이제 그 기회를 누려보시길 바랍니다.